100일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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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 개짬찌의 상징과 ‘통신대’ 견장 -_-]

100일 휴가 나오면 먹을 것이 잔뜩 있었는데, 막상 오니 먹고싶은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말 그대로 4박 5일의 100일 휴가는 4.5초 휴가라는 것에 실감이 느껴집니다. 더불어 ‘복귀 생각만 하면 침울해지는’ 증상은 저한테도 있는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_-

입대 전 처먹은 결과로 106kg까지 쪘던 몸무게가 입대 일주일만에 7kg이 빠지고, 전입 후 휴가 한 달 전 잰 몸무게가…85kg. 무려 21kg을 뺐습니다. 근데 제 생각엔 재지 않은 한 달 사이에 더 빠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복무하는 곳은 경기도 화성의 정보통신대대 교환병으로서 교환업무(114 생각하시면 됩니다)를 하고 있습니다(하는건 더 있습니다만). 따라서 KT와 작업을 같이 하는 경우도 많고 그것이 주요 보직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통신대는 편하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곳이란걸 알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잡설이 길었고, 현재로서는 제 컴퓨터를 만질 수 있음에 매우 감사하고 있으며, 먹을거 마음껏 먹다가 자대 복귀를 해야겠습니다. 올해 1월 군번부터는 100일 휴가가 없어지고 정기 휴가일수도 3일이나 줄었다는데 안습;

아무튼, 더 살이 빠져서 일반인(?)과 같아질 그날까지(2009년 9월 27일!) 충성!

3 thoughts on “100일 휴가…”

  1. 오.. 드뎌 오셨군요..ㅎㅎ 먹고싶은 것들 많이 드시고 편히 쉬시다 가시길.. 그리고 플심글도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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