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ATP를 업데이트한다고 해놓고 안해서 죄송합니다. 해야할 일이 너무나 많아서(…)
에헴..각설하고, 본론인 REX와 MD-11에 대한 간단한 사용을 해봤습니다. 제대로 알아볼 시간은 뭐, 아시다시피 거의 없었습니다(휴가였으므로). -_-
Real Environment X
REX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나온 환경 설정 애드온이면서 최고이기도 한 애드온입니다. FEX(이것도 질렀었죠)도 처음 나왔을 떄 설정의 다양함에 놀랐지만, 이놈은 인터페이스상의 문제도 없거니와 그 설정내용이 매우 방대하고 준비된 프릿셋도 많아서 정말….놀랬습니다. 하지만 64bit OS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갸우뚱한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고생입니다.
어쨌든, 제대로 실행된 적이 다행이 있어 설정을 해봤는데, 역시 환경설정 애드온은 돈을 줘도 아깝지 않은 애드온들이라는 걸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스크린샷 보시죠.
PMDG MD-11 MD-11의 경우 REX와 같이 기다려왔던 애드온이고, 제가 좋아하는 MD-11이라는 기종을 구현해놓은 제품으로 군에서 본 리뷰에서는 날개 텍스쳐가 이상하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페인트킷을 아직 못봐서 이에 대한 생각은 없는 편입니다. 단지 잠깐 몰아보고 이에 대한 생각이나 끄적여볼까 합니다.
모델 – 별로 흠잡을 모델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범프매핑도 수직미익만 있는 느낌이고 해서 커다란 거부감이 없네요.
텍스쳐 – 외부는 역시 흠잡을 게 없지만 VC 텍스쳐가 프레임때문인지 다소 해상도가 낮은 경향이 있었습니다. 높은 해상도의 Aerosoft F-16이나 VRS F/A-18E보다 떨어지는 수준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았지만 VC에 치중된 비행을 할 수 밖에 없는 FSX에서는 좀 걸리적거리네요.
기타 – MD-11의 시스템이 다소 생소해서 그런지(APU는 어디있고, MCP의 사용법이나 LOC 한 다음에 APP를 눌러대던 Airbus나 Boeing의 FMS 조종에 익숙해서 그런지 감히 잘 안잡히더군요) 사용에 다소 애를 먹었지만, 메뉴얼 조금만 보고 나서 금방 익혔습니다. 결론적으로 타사 애비오닉스에 적용되어 있던 사람도 공통점이 상당히 많은 항공기이므로 기종전환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금방 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허접한 사용기는 끝내고 스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