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학교생활

1교시 수업(9시) 일본어. 일어나니 9시 9분, 지각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도달했으나 왠일인지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어차피 첫 수업일텐데 출석체크 하겠냐? 식으로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느긋하게 가니 9시 50분(?).-_-
아니나 다를까 교수님이 안왔답니다. 그리고 화이트보드에 적힌 숙제의 압박(조교의 작품). 내가 이렇게 느긋했던 이유가 다 있었구나. -_-;

그렇게 생각하며 오후 1시 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 주변을 뒹굴었습니다. 과목이 ‘인터넷 프로그래밍’이랍니다. 경영관데 저걸 왜 배우냐고요(e-Business과잖아라고 한다면 할 말 없음). –;
1시까지 얼마나 할 게 없었으면 같은과의 여학생들과 장장 3시간의 수다를 떨었습니다(근데 밥먹을때 되면 무척 조용합니다).

근데 이게 왠일? 두번째 과목에서는 교수님이 나타났습니다. 것도 첫 시간인데 출석체크도 합니다. 늦게 온 사람 X됐습니다. -_-

오늘의 경험 : 역시 지각 하면 안된다. 출석은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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