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도착. 컴퓨터 조립기

올 것이 왔습니다. 게임 조금 잘 해보고자 업그레이드를 하는(?) 이런…;

실은 게임 뿐 아니라 좀 더 쾌적한 개발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입니다. 패키지 하나 컴파일 하는데 20분은 좀 길잖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 PC조립 전 기존 PC를 형에게 주기 위한 정리작업 중. 개판 오분 전 이군요;]
[#M_보실 분은 누르시면 펼쳐집니다…|다 보신 분은 접어야 할듯여..|새 PC에 들어갈 새 부품 및 기존 부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PU : Intel Core i7 860(2.8GHz)
2. M/B : ASUS P7P55D(Intel P55, 12+2Phase, ATX)
3. RAM : EK PC3-12800 2GB x 4 = 8GB
4. VGA : Emtek Sapphire Radeon HD5850 1GB
5. HDD : Western Digital WD5000AAKS(신규, 500GB), Seagate ST3500418AS(기존, 500GB), WD WD3200AAJS(기존, 320GB)
6. ODD : LG GH22-LS50(?), Light Scribe
7. S/C : Creative X-Fi Xtreme Music(기존)
8. NIC : Intel EXPI9300PT(기존) – 랜카드입니다.
9. Case : Bluecean Cruiser LCD
10. PWR : Zalman ZM-660XT(660w)
11. K/B, Mice : Logitech New G15, MX510(모두 기존)

사용자 삽입 이미지Core i7 860. 2.8GHz를 갖습니다. Turbo boost를 키면 순간적으로 25배수까지 올라가 3.3GHz정도까지 오버클럭이 되더군요. 뾱뾱이에 잘 담아져 택배로 왔습니다만 배송온 물품중에 박스 상태가 제일 안좋습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뭔가 잔뜩 적어놓은 글자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S-Spec은 SLBJJ. 말레이산입니다. 쿨러는 기존 Core2Duo용 레퍼런스 쿨러보다는 히트싱크의 높이가 거의 절반정도로 줄었습니다. 팬은 또 니덱께 걸렸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ASUS P7P55D. 12+2페이즈 전원에 ASUS에서 자랑한다는 왠만한 기술들이 다 들어가 있는 보드입니다. P55의 제조단가가 싸지 않은건 인정을 하는데 왜 다 스탠다드급 보드들은 20만원이 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이전과는 다른 보드들 가격에 감짝깜짝 놀라곤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내부.

사용자 삽입 이미지Quick Start Guide를 제외하곤 메뉴얼은 영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보드 구성품은 ㄱ자형 SATA 케이블 2개, 일자형 SATA 케이블 2개, Q 커넥터(USB용, 보드용), IDE 케이블과 백패널입니다. MSI의 GD65는 그래도 SLI, CF 브릿지라도 들어 있던데 이건 너무 단촐(…).

사용자 삽입 이미지백패널의 경우 케이스 안쪽을 보는 면에 내충격면이 있어 조립시에 안심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전체적 레이아웃. PCI-E 16x 2개(검은색은 4x로 동작, 결론적으로 CF 불가능할 듯), PCIE-1x 2개, PCI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세 VGA들이야 기본적으로 슬롯 2개 쳐 잡수시니 1x 하나는 못쓰는 거나 마찬가지라 MSI의 GD65(1x 하나 더 있음)으로 갈려고 했는데 전압강하 문제때문에 여기로 왔습니다. PCI가 무려 3개라 2개는 항상 텅 텅 비어 있겠군요. -_-

사용자 삽입 이미지메모리 부분. 메모리 전원은 2Phas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Dimm(?)이 적용되어 있어서 그래픽카드 장착때 간섭되는 걸 최소화 시켜놨지만, 개인적으로 더 불편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12+2Phase의 전원 구성. 정확히 CPU용으로만 12Phase 쓰는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P55의 PCH(Platform Controller Hub)는 ASUS의 디자인이 반영된 히트싱크가 덮고 있습니다. 왜 저래놨는진 모르겠지만 멋지긴 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PCI 슬롯 앞에는 VIA의 IEEE1394 컨트롤러와 사운드코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PCI-E 16x 슬롯 바로 위에는 CPU 쿨러와 케이스 팬을 위한 4핀 커넥터가 붙여 있는데, 케이스 후면의 팬의 전원을 손쉽게 연결하게 하기 위한 배려인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ASUS가 자랑하는 EPU 엔진 칩셋과 PEM 칩셋. 백패널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오버할때 쓰일 TurboV 칩셋. 어디에 있었는지 잘 기억에 안나지만…COMM 소켓(보드 우측 상단)에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백패널. USB 8포트, IEEE1394 1포트, e-SATA 1포트, 사운드 및 SPDIF 포트가 있습니다. 전반적인 품질은 마음에 들고, USB 포트 숫자도 많아서 이번에는 따로 USB 백패널을 장착하진 않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보드 구매시 기본으로 주는 120mm 팬. 슬리즈베어링입니다. 사실 보드 사면서 이것도 노린게 약간 있습니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EK Memory의 PC3-12800(1600MHz XMP)의 2GB 메모리. 더 이상의 부품 업그레이드는 없게 할 요량으로 4개 샀습니다. 오버도 할까 해서 일부러 클럭 조금 높은놈으로 샀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LG의 GH22-LS50. 박스나 벌크나 박스 말고 구성품 차이가 전혀 없는지라 이놈 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여분의 SATA 케이블, 사용설명서, S/W CD가 포함되어 있군요. 윈도우 7으로 넘어오면서 적당한 레코딩 S/W가 없어 고민하고 있었는데 잘 됐습니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웬디의 WD5000AAKS. 돈이 있었다면 1TB로 갔을텐데…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장착 예정인 3종류의 하드디스크들. 총 합쳐 1320GB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내친김에 시게이트의 7200.12와 비교해봤습니다(사진 아래). 역시 시게이트 제품이 많이 얇아졌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파이어의 라뎅 HD5850. 출시한지 이제 2주정도 된 따끈따끈한 놈입니다. 디스플레이를 3개 지원한다는게 좋은 점이지요. 그런데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윈도우7용은 아직 베타드라이버 뿐(…..).

사용자 삽입 이미지구성품은 상당히 단촐한 편이라고는 할 순 없는 수준이나 심심하긴 합니다. 12v 4핀->6핀 변환 케이블 2EA, CrossFire 브릿지, DVI to D-Sub 변환젠더, 쓸데없는 메뉴얼과 드라이버 CD, 그리고 Dirt2 쿠폰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제품 구매 때 생각하지 못했던 물건인데, Dirt2 쿠폰은 정말…고마울 따름입니다. ㅋㅋ
라뎅 9800 출시때도 Half-Life2 쿠폰을 줬었는데, 정작 게임은 다음 세대인 X800 출시 즈음에 나왔었죠. -_- 이것도 12월 PC판이 출시 예정이라는데 그렇게 되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F 브릿지. 본래 예전에는 메인보드에 들어있던 구성품으로 알고 있었는데, P7P55D는 안주고 VGA에는 들어가 있는 신기한 상황이 연출됐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DVI to D-Sub 젠더. 근데 디스플레이 포트를 DVI로 바꿔주는 젠더는 왜 안주지…그런게 없나?-_-

사용자 삽입 이미지6핀 전원케이블이 없는 파워를 위해 나온 변환 케이블. 전혀 쓸데가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드디어 본체. 사파이어 제품을 고른 이유는 저 모델도 있긴 있었는데(…) 사람들이 벽돌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걸 실물로 보니 알겠더군요. 여기 벽돌 인증사진염!

사용자 삽입 이미지파워서플라이는 잘만사 제품은 처음 써봅니다. ZM660-XT입니다. 80Plus Bronze 인증을 받았고, 3년 품질 보증합니다. 파워 박스가 무척 커서 놀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박스 포장은 잘 되어 있습니다. 역시 잘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구성품은 영어-한국어 메뉴얼, AC 전원케이블, FDD용 4핀 변환케이블, 일반 케이블 3개, SATA용 케이블 3개, PCI-E용 6+2핀 케이블 1개를 제공합니다. 장착용 스크류와 3핀 쿨러용 변환 케이블 및 벨크로도 제공하는 센스를 보여주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파워는 상당히 무겁습니다. 팬도 140mm로 알고 있는데, 역시 정숙하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Quad 12v를 지원하는 ATX 2.3 규격을 만족하는 파워서플라이이며, 모든 채널 20A를 지원합니다. 착한 스펙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케이스의 경우엔 기본으로 주는 쿨러도 있고, 여러 편의성이 강조되어 있길래 예산이 빠듯한 나머지 이걸 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하드디스크의 경우엔 저렇게 베이가 옆면을 바라볼 수 있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의 길이를 생각한 조치인데, 이렇게 하면 SATA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 장착시 옆판을 거의 장착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옵니다. -_- 따라서 보통의 케이스처럼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앞, 뒷면 모두 120mm 쿨러가 달려 있습니다. 소음은 그저 들을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케이스 전면의 경우엔 약간 심심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케이스 앞면 보고 살건 아니니까…-_-
전원 버튼은 케이스 상단에, 리셋 버튼 및 기타 포트들은 케이스 중앙의 ‘Push’ 버튼이 보일락 말락 하는 곳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옆면은 쿨러가 없지만 장착할 수 있는 홀을 제공하긴 하는데, 처음에 저런 그릴이 자리잡고 있는데 어떻게 장착할까 하는 생각을 잠시 가진 후에 그릴을 뜯어내고 그쪽에 볼트를 집어넣으려 하는 순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긴 볼트가 발견(……..)

사용자 삽입 이미지마지막으로 케이블 연결.  ㄱ자 SATA케이블은 이럴 때 쓸모가 있지만 하필이면 2개밖에 안줘서….ㅠㅠ 억지로 해서 어떻게 넣을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조립을 마친 사진. 파워 케이블이 너무 뻣뻣해서 좀 빡샜습니다._M#][#M_조립 후 소감…|다 보신 분은 접어야 할듯여..|조립 후 소감

1. CPU
 – 쿨러가 너무 작아서 온도가 걱정된다.
 – 오버만 안하면 기본 쿨러도 그럭저럭 괜찮은 방열 능력과 정숙도가 보장됨.

2. 메인보드
 – Q 커넥터가 너무 헐렁해서 잘 빠짐
 – 어째서 P55보드들은 죄다 슬롯 레이아웃이 엿같은 걸까?
 – MSI처럼 꼭 프로그램이 아니라 LED로 각 Phase의 동작 상황을 표시해주면 어떨까 싶은 아쉬움이 있음.
 – ㄱ자형 SATA 케이블좀 더 줬으면.
 – 케이스 팬을 위한 전원 연결부의 위치는 참 좋았음
 – Q-Dimm은 익숙해지면 좋은 물건이 될 듯

3. RAM
 – 장착 하면서 불량이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조마조마.

4. VGA
 – 그냥 벽돌스럽다는 소감밖에…빨리 윈도우 7용 정식 드라이버나 나와라.

5. ODD
 – 역시 LG다. 잘 돌아가면 됐지 뭐.

6. 파워서플라이
 – 전원 케이블들이 통풍 및 선 정리에 용이함을 준다지만 그것때문에 역효과가 올 수 있다는걸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선정리 무척 힘들정도로 케이블이 뻣뻣함.
 – 원하는 수량만큼의 케이블을 장착할 수 있어 좋았음.

7. 케이스
 – 아니 볼트가 조립 중에 부서질 정도의 강도를 가진 수준이면, 뭐 어쩌라는 말이지? -_-
 – 파워서플라이 부근의 선정리용 홀은 다듬던지 해서 케이블이 상처를 입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음.
 – 뒷면이 구멍이 많이 뚫려 있어 선정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해서 좋았으나 왜 Bold 처리되어 있는지는 의문.
 – HDD 베이는 HDD가 좀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게 만들었으면 케이블 등의 선 간섭을 피할 수 있었을 듯.
 – 케이스 뚜껑에 팬을 장착할 경우 후면 케이스 팬에 걸려 제대로 장착을 할 수가 없음. 도난방지용 락을 제거하거나 빗겨 설치해야 장착 가능.
 – 케이스의 폭이 좁아 CPU용 사제 쿨러 장착 시 타워형 쿨러는 다소 장착 제한사항 발생 가능성._M#]

8 thoughts on “지름신 도착. 컴퓨터 조립기”

  1. 조립 축하드립니다. 저도 맞출려고 하는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하드디스크 소음이나 진동 심한가요 ?
    평을보니 ;;

    1. HDD 소음이나 진동은 뭐 요세 무소음 시스템 구축하지 않는 이상 쿨러 소음들때문에 묻힐겁니다. ‘드르륵’ 거린다던가 하는 스핀모터 소음은 없습니다.

  2. 여쭤볼게있는데여~~보드 구매시 기본으로 주는 120mm 팬. 슬리즈베어링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월래 들어가있는건가요 아님 같이 주는건가요? 산지 하루됬는데 아직 조립안했거든요..전 맨슬리즈베이링이 없드라구용~

    1. 제 기억엔 3갭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매뉴얼 홈페이지에서도 받을 수 있으니 원하는 보드 모델에 따라 매뉴얼 받아서 봐보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