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Simmer A320 Basic Edition Release & 지름신(업데이트)

제가 군대가기 한참 전부터 Airliner XP와 함께 A32x의 개발 소식을 간간히 날려주던 Air Simmer에서 드디어 첫 버전인 A320 Basic Edition을 발표 했습니다. 제작을 발표함에 있어 릴리즈까지 거의 4년이 소요된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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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Simmer의 A32x를 여지껏 기다려온 이유는 FSX가 출시된 이후 개발되고 있던 제대로된 애드온으로 기대된다는 점이었습니다. WilcoPub의 A32x가 있다고 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습니다만, 좀 마음에 안들더군요. -_-
개발사는 해당 애드온에 적용된 Fly By Wire가 적용되었다는 점을 들고 이에 대한 데모 무비(보러 가기)와 더불어 간간히 개발 현황 등을 내놓아 사람들을 애간장 태우게 했던 것도 사실이고(…) 무엇보다 초기에는 Airliner XP와 경쟁 체제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개발 현황이 올라오지 않는 등 사실상의 구라뱅기가 되면서 Air Simmer는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Edition별 차이

현재의 A32x는 Basic Edition과 Advanced Edition 두 가지를 목표로 제작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에디션은 사실 기본적인 것은 차이가 없습니다만 다음의 항목에 한해 차이점을 가집니다.
  • 가격 차이: Basic Edition은 시스템이 간략화된데에 따른 접근성 강화의 목적으로 위해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그를 염두해 둔만큼 가격도 현실적인 가격인 39.95$(11월 8일자 환율 기준 약 4만 3천원)로 책정되었습니다. Advanced Edition의 경우 89.95$로 무려 50$나 차이가 납니다.
    Advanced는 현재 환율 기준으로 약 10만 6천원이나 합니다.
  • 제공하는 기종: Basic Edition의 경우 A320만을 제공하나 추가적으로 나머지 기종을 추가할 수는 있습니다. 이때 추가비용이 들어갑니다.
  • 제공하는 보조 프로그램: Air Simmer A32x에서는 Payload, Fuel Planner, TO Calculator, Virtual Crew를 제공하게 되는데, Basic에서는 Virtual Crew를 제외한 나머지를 기본 제공하게 됩니다. Virtual Crew는 Advanced에서 제공할 예정인 듯.
  • 심층적인 정보 제공: 1500페이지에 달하는 관련 문서를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에디션별 차이에 의한 메뉴얼 등을 제공할 듯. 이는 Advanced에서만 제공할 예정이라 합니다.
  • Go Hard-Core: 한마디로 빡신 사용자(!)를 위한 빡신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는 것이지요. 이 역시 Advanced에서만 제공합니다.
현재는 FS2004 버전만을 지원하고, 조만간 FSX 버전을 내놓을거라 하네요.

제품 설명을 보고 느낀 점

초에 여러가지 에디션을 내놓을거란 사실을 말한 적이 있었던 듯한(?)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만, 아마도 개발자 입장에서는 에디션이 나눠짐으로 인해서 개발의 복잡함도 있엇을 것이고, 이정도 시스템까지 만들었다면 철저히 ‘리얼리티’만을 생각하고 만들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의 세계의 경제 상황은 저 회사를 충분히 쪼달리게 했을 법도 하지요. -_- 사이트 메인의 제품 발표 게시글을 보아도 다음의 문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Although it was always our intention to release a completely bug free product, the realities of the current economic crisis affecting all of us to some measure, have forced us to reconsider and to release the Basic edition before each and every bug has been fixed.
Although we are proud of what the team has accomplished thus far, we want to categorically state that, even
though none of the remaining bugs are critical to product performance, we are by no means satisfied with the state of the product.
We are absolutely aware of every bug currently unfixed in the Basic edition and commit to you that our team will not rest until they are dealt with through frequent updates via the AirSimmer Tablet PC.

비록 우리는 완전히 버그가 없는(bug free) 제품을 내놓는 것이 방침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현재의 경제위기의 현실은 모든 버그가 고쳐지기 전에 Basic Edition을 발표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우리는 팀이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정도까지 온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우린 제대로된 상태를 원하고, 제품의 기능상 치명적인 문제는 없으며, 우리 역시 현재의 제품에 만족하지 않는다는걸 강조하고싶다.
우리 역시 모든 버그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베이직 버전에 대한 업데이트를 AirSimmer Tablet PC(주: 서비스명)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룰 것이다.

따라서 에디션으로 제품을 분리하여 단순히 에어버스를 몰고 “A320은 요런 놈이야!” 라는걸 보고싶은 사람에게는 Basic을, 말 그대로 빡신(Hardcore) 유저에게는 Advanced Edition을 들이대서 최대한 매출을 늘리려고 하는, 한마디로 각개 유저층을 겨냥한 에디션을 출시하여 접근성을 높이며, 상대적으로 적게 판매될 Advanced는 고급 버전이라는 인식으로 프리미엄을 붙인 듯한 느낌입니다.

일단은 베이직 버전의 기능상 제약이 제가 생각한 것만큼 이상인 것 같아 보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만일 Basic 버전 구매자가 차후 Advanced를 할인된 가격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면, 지금 사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심하게 뽐뿌 받고 있기는 하니까요;
——-추가——
포스트하고 10분만에 질렀습니다(…..).
다소 실행에 문제가 있어 피드백 해놓은 상태고, 메뉴얼이라고는 Quick Start Guide와 Tutorial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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