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Flatron W2361V-PF 2달 사용기

본래는 즉각 개봉기를 올릴려고 했는데, 크게 기대 하지 않고 단순히 세컨 모니터를 획득할 목적으로 후딱 질러버리니 관심이 사라져버려서(…) 이제야 포스트를 올리게 됩니다.

구매시기는 무려 9월 말년휴가적으로서 구매가격은 배송비와 불량화소 테스트 비용까지 정확히 300,000원이 소요됐습니다.

  • 모델명: Flatron W2361V-PF
  • 제조사: LG전자
  • 패널: 불명(23″ TN, non-Glare type)
  • 응답속도: 2ms(GTG)
  • 명암비: 1000:1(DFC 50000:1)
  • 밝기: 300cd/m2
  • 시야각: 160(좌우), 140(상하)
  • 입력단자: DVI-D, D-Sub, HDMI
  • 출력단자: HDMI에서 입력된 사운드를 재출력
  • 소비전력: 42w(사용전력)/1w(대기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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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_자, 그럼 보러 가실까요?|다 보셨으면 접어야 할 듯여|일단 메인 모니터가 24인치로 바뀌게 되면서(자세한 것은 ‘또다른 지름신이 영접하셨나니, 그것은 모니터(….)’편 참고), 세컨 모니터는 LCD이지만 여전히 작은 사이즈인 LG Flatron L1720P Plus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놈은 사용한지 4년차가 되어가는 어느세 많이 늙은 녀석(…)이 되어버렸는데 이놈은 옆자리의 크고 아름다운 24인치 모니터 옆에 있기에는 그 사이즈가 너무나도 초라한 녀석이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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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인 Bonihas HM-240LED와 세컨인 LG Flatron L1720PP]

사이즈가 상대적으로 매우 작아졌고, 평소에 TV나 노래, 동영상을 틀어놓고 작업(심지어 게임 하면서도;) 작업을 하는 버릇이 있는데, 메인 모니터는 주 작업공간을 두고 세컨에는 보조 공간으로 쓰는 만큼 동영상이나 TV화면과 작업 화면을 같이 띄우기에는 상당히 협소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보시는 바와 같이 꽤 오래된 모니터인데다가 기본적으로 TN 패널이라(450:1, 300cd, GTG 16ms, 160/140 시야각) 반응속도는 세컨이니 둘째치고 매우 어둡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아마도 사용하면서 점차 늙어간 것이겠지요. -_-

이제 본격적 개봉기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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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테이프 보면 어디서 샀는지 짐작 가실겁니다]

원가절감을 노력하기 위한 덕분인지 박스 크기가 상당히 슬림해졌습니다. HM-240LED의 절반 이하, L1720PP보다도 두께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박싱으로 제대로된 완충을 할 수 있을까요? 계속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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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측면에 새겨진 제품 정보. 좌측에는 인증방식이나 지원 OS를 간략히 표기하였고, 우측(밝은 면)은 물류 정보와 주요 기능은 간략히 써놨습니다. 틸트를 지원하는군요. 안타깝게도(?) 이 모니터는 중국에서 생산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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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베젤과 와이드 모니터임을, 그리고 RoHS
(유해물질 제한지침에 대한 정보는 이곳 참조)를 준수한다는 표시가 박스 전면에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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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에 대한 결말은 참혹하기 이를데 없지만, 기쁜 마음에 [부욱]
전 이상하게 물건을 사도 박스를 그대로 보관하는 습관(?)이 있어서, 포장을 뜯을 때에도 최대한 상처를 안입게 뜯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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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개봉 후의 모습. 원가절감을 위한 모습이 박스 크기에서부터 시작하더니, 급기야 박스에 한 번만 보고 더 이상 보지 않는 내용물, 조립법 등의 내용이 곧바로 보이게 해놨습니다. 이런 것은 원가 절감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박스를 뜯자 마자(…) 알아보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 쓸데 없이 긍정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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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성물과 조립 설명서(?)를 치우고 열어본 내용물]

박스 재질은 왠만한 충격에는 견딜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실제 가혹했을 택배 컨테이너 안에서 뒹굴고 왔었을테일 것임에도 불구하고 찌그러짐을 박스 주변에서 찾을 수 없었고, 이는 원가에 영향이 갈 박스 크기를 컴팩트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을거라 추측합니다. 이렇게 하면 물류비용까지 절약되겠죠.

각설하고, 박스를 완전히 개봉하면 저런 상태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스탠드 받침대가 위치상 이동이 쉽게 될만한 위치입니다만, 스탠드가 위치하는 공간의 여분 높이가 낮기 때문에 쉽게 옮겨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움직여도 개별 포장이 되어 있으니 제품이 상처를 입는다던가 하는 일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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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본체 구성품을 제외한 악세사리들. 드라이버 시디와 제품보증서, 전원케이블, DVI 케이블, D-Sub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RoHS의 압박.
아쉽게도 HDMI 케이블과 음성 출력을 위한 3.5파이 케이블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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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그로시 재질의 제품이라 먼지나 손때에 취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비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일체화 되어 있는 모니터 본체에 결합시키는 것으로 조립은 끝나는데, 이로서 흔들림은 어느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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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장치지만 경험상 쓸데가 없었고, 실제로도 없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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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체의 포장상태를 살펴보겠습니다. 2중 포장된 통풍이 안되는 비닐(곳곳에 있는 아이콘 참고;)에 뒤집혀진 상태로 제품이 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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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를 들어낸 후의 박스 하단면. 완충재는 모델에 맞게 제작된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베젤에 직접 닫는 구조기 떄문에 패널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지는 않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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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자체도 하이그로시인 관계로 비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패널은 대부분의 TN패널에 적용되는 논글레어 타입인데, 패널의 비닐을 제가 떼어놓고 찍은건지 기억이 안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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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를 결합한 후의 모습. 틸트(각도 조절)만 되기 떄문에 결합시에 갑자기 모니터가 옆으로 꺾인다던가(…)하는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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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비닐 도배입니다. 상면에는 통풍구가, 하단에는 입력 단자가 존재합니다. 후면이 유선형으로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VEGA 규격 홀을 지원하지 않아 스탠드암 등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전원의 경우 제가 겪은 LG 제품의 경우 모두 어댑터 내장이었고,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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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루 봉인을 해제한 모습. 스탠드 비닐은 왜 제거했을까 하는 후회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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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에 존재하는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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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는 신경쓰지 마시고)
우측 하단에 존재하는 전원버튼은 전원이 인가되면 불이 살짝 비치는 디자인인데, 이것이 상당히 멋집니다. 더불어 버튼도 터치 타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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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시 모니터 후면을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N 패널 자체가 소비전력이 적어 발열을 위한 통풍구가 한곳에만 뚫어져 있는데, 그래도 모니터 너비의 3/4 이상을 뚫어놔서 발열은 걱정없지 싶습니다. 하지만 LED-BLU IPS패널이 탑재된 HM-240LED보다는 안심이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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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하단의 입력단자. 내장스피커가 없는 관계로 HDMI 입력시 사운드를 재출력하기 위한 아웃풋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HDMI를 이용한 TV로 이용하실 생각이거들랑, 별도의 모니터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대부분이 16:10으로 송출되는 국내 HDTV 사정상 화면 출력이 패널을 꽉 채우지는 않습니다. 원본 사이즈로 픽셀매칭됩니다.
(QOOK IPTV, 다산 셋탑박스로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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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우측면에는 조작버튼이 존재하는데, 버튼별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FUN: 고정종횡비 설정, Photo Effect, 극장모드, 시간조절(?)
  • SOURCE: DVI->D-Sub->HDMI 순으로 입력 소스 변경
  • F-Engine: 오래전부터 탑재되어 있던 기능으로 컬러 오버라이드를 통해 명암비 상승
  • Auto Set: 아날로그 입력(D-Sub) 소스의 화면을 Auto Calibration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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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장착 후의 모습입니다. 기존 L1720PP보다 많이 밝아진 모습이지만, LED-BLU IPS패널인 옆의 그놈(…)보단 밝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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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히 구분하기 위해 같은 이미지를 띄워봤습니다. 모두 공장 출고세팅입니다. 역시 우측이 더 밝고 화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놈이 후진 놈이라는 것은 절대 아니니 구매자는 안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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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ss Frontier, 720P, WMP12 Fullscreen]

동영상 시청 소감은 메인이 워낙에 우수한 화질을 자랑하는 패널을 쓴 탓인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는 것과, 그때문에 제 눈은 이렇게 호강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본적으로 W2361V-PF의 화질은 우수한 수준이고 반응속도도 2ms로 남부러울 것이 없는 수준이지만, 세컨 모니터인 관계로 게임은 하지 않고 동영상만으로 수준을 가늠했다는걸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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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모드입니다.  버튼을 누르거나 동봉되는 forteManager
(홈페이지)
를 통해서도 모니터의 전반적인 설정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Fun 모드는 화면처럼 확대 기능이나 고정종횡비 설정, 선택한 것 이외의 화면을 어둡게 처리하여 집중도를 넓혀주는 극장모드가 있어 기능상으로 필수적인건 아니지만 활용도는 높을만한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W2353V를 구매하지 않은 이유도 쓸데없다 생각하는 기능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이 주요한 구매포인트 중 하나였지요.

끝입니다. 사용소감입니다.

  • 16:9 1080p 23″ 모니터: DVD나 동영상 볼땐 좋았습니다만, 역시 전 빈공간이 있어도 해상도 높은게 좋습니다.-_- 그래서 메인이 16:10짜리이기도하고요.
  • 몇몇 부가기능은 여전히 쓸데없다: EZ Zooming이나 Photo Effect는 뭔 기능인지 궁금해서 켜본 것 빼고는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몇몇
  • forteManager는 의외로 유용하다: 동봉되는 프로그램인 이녀석은 모니터 옆구리의 버튼을 일일이 눌러가야 하는 것을 마우스 클릭으로 해결해주는 녀석입니다. 모든 기능을 다 쓸 수 있는것이 놀라운데, 이것이 듀얼모니터에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모니터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됩니다(….).
  • 드라이버 좀 다운받게 해주셈염(…): 뭔놈에 모니터 드라이버를 구하기가 이리 힘든지. 결국엔 시디 까서(?) 설치했더랬습니다. -_-
  •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더없이 저렴한 가격과 크기, 성능을 자랑하는 놈입니다. TN의 기본적 한계를 넘지 못하는건 당연한 것이겠죠?

_M#]

6 thoughts on “LG Flatron W2361V-PF 2달 사용기”

  1. 모니터 구입하려고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많이 도움이 됐네요.
    W2261VP-PF구입하려다 가격 2만원 차이나는 W2361V-PF로 마음을 굳혀가고 있는 중입니다.
    내일 사야지.. ㅋ

    1. ㅋㅋ
      제가 이런걸 올리면 주변분들이 뽐뿌를 좀 많이 받아서 많이 지르시더라고요. 재미로 시작하던것이 이렇게가지 발전합니다.
      참고로 제 소개로 이 모니터 구매자는…열산성님이 두번째입니다.

  2. 저기 혹시 이제품 네이버 동영상이나 엠군 동영상 볼 때 옆이 잘려서 나오는데 저만 그런가요?

    한번만 확인해 주시겠어요? 고정횡종비 적용 안해도 옆으로 빈공간이 꽤 되서요^^;

    제께 불량인지 원래 그런건지..

    1. 정상입니다. 엠군이나 네이년이 와이드 동영상을 지원하는지 모르겠는데 기존 해상도에서 단순히 최대화 한것이라 동영상의 화면비율에 맞게 커질뿐이지 4:3은 옆이 빌 것이고 16:10은 위아래가 빌겁니다. 고정종횡비는 상황이 좀 틀린겁니다.

  3. 저도 이글읽고 올 1월달에 강변역 테크노마트에서 25만원 주고 산 사람중의 하나 인데요..
    다~~~ 좋은데.. 4:3 화면 비율 맞출때 모니터 옆구리 눌러가면서 콕콕 눌러줘야하는데..
    이방법밖에 없는가요?? 버튼 하나로 4:3 비율 맞추는 기능 이런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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