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gency Landing jetBlue A320-232

오늘 뉴스를 보신 분은 LAX에서 jetBlue의 A320이 비상착륙 한건 아실겁니다.

기종 : A320-232
항공사 : jetBlue(저가항공사)
첫비행일 : 2002년 4월 10일
수령날짜 : 2002년 5월 24일
테스트 등록번호 : F-WWDS
현 등록번호 : N536JB
시리얼 : 1784

GECAS에서 리스한 항공기로, 이륙 직후 랜딩기어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은 것을 확인, 수시간동안 LAX를 홀딩패턴하며 연료를 버린 후 RWY 25L로 Emergency Landing을 수행, 성공 후 승객들은 비상용 미끄럼틀이 아닌 Door Stair로내려왔다 전해집니다.

랜딩 자체로의 상황은 노즈기어의 휠이 좌로 약 90~100도 기울어진 상황이었으며, 그런 상황에서 랜딩을 했기 때문에 터치다운 직후 타이어의 급속한 마모 이후 휠이 활주로에 마찰되면서 엄청난 열을 발산하여 Fullstop 이후에는 노즈기어의 형체가 없어져 노즈기어 막대기(?)만 남아 있었습니다(다시 보니 엔진 역추진은 안했군요).

한가지 잼있는 점은 승객들이 항공기 내의 PTV로 항공기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했다는 점에서 PTV가 있으면 별게 다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_-;

TV에서 보여준 비상착륙 상황은 아주 조심스럽게 행해진 듯 보이며, 조종사의 실력이 좋은 탓인지 매우 낮은 fpm으로 랜딩하였으나 노즈기어의 심한 파손으로 인해 한동안 정비소에서 처박혀 있을 듯 합니다. FSPassenger로 치면 Perfect 점수를 받을 멋진(?) 비상착륙이었습니다.

고생한 파일럿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6 thoughts on “Emergency Landing jetBlue A320-232”

  1. 은빛늑대 // 그 중앙선을 Centerline이라 부르는데 한마디로 그게 중앙선이므로 앞으로 그렇게 부르셔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

  2. 화면을 보면서 느낀점은 노즈기어가 그 지경인데, 어떻게 직선활주가 가능했을까요?? 노즈기어의 바퀴가 안돌아가도록 휠 브레이크를 최대한 밟았다는 것일까요?? 참.. 대단하다는 말 뿐 안나오더라구요…

  3. 완벽한 90도각도로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파일럿의 실력이 좋은 듯.

  4. 동영상 보니까 완전히 떨어져나간 정도는 아닌거 같네요. 저 조종사는 저런데 다른 미국 조종사들은 타는 비행기마다 차몰듯이 비행기를 모네요…ㅎㅎㅎ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