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삽질-_-

어제 사운드카드가 갑자기 이상작동을 보여서(사운드가 모노로 들리고 정작 모노로 돌리면 사운드가 안나옴) 키보드를 사는 김에 사운드카드를 교체 했습니다. Audigy DE에서 Audigy LS로요.


[SB Audigy LS]

그런데 정작 산 후에 제품을 달아도 똑같이 나오는 겁니다.

…아뿔사…

….헤드셋이 문제였던 겁니다. 결국 헤드셋을 바꾸니 정상 작동.

어무이 ㅠㅠ
그런데 Audigy DE에 비해서 크기와 SB1394를 없애 가격을 낮춘 건 알겠지만 S/W상으로 AudioHQ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굉장한 실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제 귀에 익는 소리를 듣지 못하니 사람 미칠 지경까지 가더군요. 결국 몇일 있다 다시 Audigy DE로 가야겠습니다.

그나저나 키보드가 너무 드럽고 엔터키가 뻑뻑해질 정도가 되어서 로지텍 미디어 키보드 엘리트를 샀습니다(생각해 보니 이전에 쓰는 키보드도 “엘리트”라는 수식어가..로지텍껍니다).

키감이 쫀득쫀득한게 팬타그래프와 맴브레인의 중간에 속하는 키감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겠고, 확대 축소 키가 따로 있으니 좋긴 한데 프로그램에 따라 해당 키가 잘 안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펑션키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한다는 것은 분명 좋은 것이나 펑션키 자체의 재질이 바뀜으로 인해서 적응이 전혀 안됩니다. –;
키캡의 글씨 인쇄도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고 HOME, Delete 등의 키들이 속해 있는 6개의 키 배열이 기존과 완전히 바뀌어서 적응하는데 애좀 먹겠습니다.

그 외에 가장 큰 문제점은 좌측 쉬프트 키가 사용하는 간간히 눌러지지 않았는데도 누른 것 처럼 된다는 것입니다….에휴

2 thoughts on “부품 삽질-_-”

  1. 진정한 지름이십니다…ㅎㅎㅎ
    키보드는 역시나 삼성이나 세진 3000원 키보드가 최고입니다…ㅎㅎㅎ

  2. 후훗… 막귀이기때문에 사운드카드는 별로 따지지 않는 편입니다. 그냥 온보드도 저한테는 들을만 하더군요…ㅋㅋ
    그보다는 로저윌코같은 보이스레코더를 쓰려면 별도의 사운드카드가 하나 더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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