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자동차 생활

그동안 열심히 출퇴근 하면서 주말만 되면 자동차를 어루만지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제 11개월 다되어가는데, 그동안 타보면서 이것저것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단 차가 작게 느껴짐.
노면소음을 끝내주게 잘 들려주고 노면상태를 즉각 노티시켜주는 타이어와 서스펜션에 감동을 먹음
간헐적으로 스피커에서 찢어지는 소리가 나니 기분이 째짐(볼륨 무관)
현기의 특성인지 토션빔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가다 노면의 고저차가 있는 곳을 통과할 때 약간 차가 좌우로 털리는 느낌이 남
…그냥 다음부턴 국산을 배제해보려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동안 한 번도 못보던거였는데, 드디어 내비 에러가 나는군요. 9월쯤에 찍은 사진으로 기억하는데, 저 상태에서 내비 기능만 죽지 후방카메라나 AV 시스템은 그대로 작동합니다. 한마디로 내비 앱만 죽은 상황인거죠.
저럴 땐 내비 화면 상단의 리셋 구녕을 쑤셔야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를 대비해서(는 아니고) 블랙박스 구매시에 같이 질러본 파인뷰 iQ 3D 5000. 이걸 사용함으로서 순정과 사제의 차이를 실감했습니다. 참고로 둘이 디스플레이 크기는 같아요.
순정 대비 넓은 시야의 맵과 빠른 속도가 장점인데, 방향전환시 피드백이 늦거나 부정확하고, 내비의 배치가 매립만큼 운전자와 가깝지가 않아서 조작하기 불편해서 거의 쓰지 않고 있습니다. 리모컨도 너무 작거니와 글씨도 작아서 쓰기 매우 애매하구요.

제일 중요한건 내비용도로 산게 아니라는거(…). LDWS용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일전에 풍절음 방지한답시고 질렀던 도어 사이에 낑구는 실링(웨더스트랩?)이 운전석에서 허구언날 벗겨져서 딴걸 구해봤습니다.

….무려 SM3용 도어 실링. K3에 딱 맞더군요. 깜놀;


사용자 삽입 이미지10개월 되는 시점에서 10,000km 돌파. 사촌 결혼식떄문에 장거리를 좀 뛰었더니 현재 실제 주행거리는 12,000km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주행가능거리가 —로 뜨고, 주유등이 들어온 상태인데요. 차 사고 처음 본 화면입니다. 전 본래 2칸 이내로 기름탱크가 비어있을 때 항시 풀주유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내비와 블랙박스 2개, 보조배터리 해서 거의 120을 들여 DIY로 달아놨더니 제대로 작동안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네요. 블랙박스 제조사의 오안내로 제품 선택을 잘못했기때문에 현재 조치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보조배터리도 이미 한 번 교체 받았는데 또 고장남. ㅡㅡ 불량 확인한다고 와트미터에 납땜질까지 추가로 들어간 돈이 20만원쯤 되네요. 어휴 내 팔자야

그보다 LK-7900 소비전력 2w라며? 왜 4w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보조배터리입니다. 2번째 받은 물건은 조금 되다가 갑자기 전압이 안뜨길래 봤더니 +가 단선되어 있네요. 근데 새로 납떔질 해도 안뜬다는거 기본적인 납땜 상태가 심히 불량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번주 목요일엔 몇가지 증상으로 연차를 내고 사상의 사업소(부산에 유일한 기아 사업소)에 들렀습니다. 이번 사업소 방문은 꽤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서비스부터 조치까지.
1. 차 전체가 좌측으로 기울어진 듯한 느낌: 편차 없음으로 정상 판정
2. 센터 콘솔 암레스트 찌그덕 잡소리: 조치
3. A필러 잡소리: 말하는걸 까먹음 -_-
4. 후방카메라 가이드라인 센터 안맞음(실제 위치도 약간의 오차 있음): 정비사가 이해를 못함. 아놔 차 정중앙에 카메라가 있는데 센터가 맞아야지 ㅠㅠ. 조치안됨. 걍 담에 후방카메라 품질 안좋으면 갈자고 함
5. 운전석 윈도우 오르고 내릴때 뭔가에 걸린듯이 느려짐: 동일 증상 2번째 방문이고 또 고무 씹힘. 이번엔 교체가 아니라 재조정으로 조치
6. 엔진카울 누수문제 언급: 역시나 위에서 내려온 ‘누수로 전장품 손상시 평생보증’. 그냥 자가조치한거 보여줌.
7. 그리고 위 부품 구매
1. 휠 2짝 구매: 운 좋게도 부품점에 2개 재고 있어서 잽싸게 얻어왔습니다. 근데 부품점 직원이 더럽게 싸가지 없음.
2. 프론트 트림: 이게 어떤거냐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겁니다. 모르시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겁니다. 차에 올라타다보면 발에 자주 채이는 곳이라 흠집이 지금 좀 나 있습니다. 상태가 더욱 안좋아지면 교체 예정이에요. 일반적인 부품 판매 홈페이지에서는 들여놓지 않는 부품이라 이왕에 사버림.
게다가 저번 블박 다이할때 뜯다가 핀을 하나 부러뜨려서-_-
사용자 삽입 이미지평소 노면소음과 승차감에 불만이 좀 많아서 휠 교체하는김에 타이어도 교체해버렸습니다. 처음엔 넥센 n’fera AU5를 고려했는데 파는곳에서 특가중이라면서 말한 요코하마 EP400으로 교체를 했지요. 짝당 5천원 차이라 생각 좀 하다가 갈았는데, 저 낚인 듯. ㅋㅋ 사이즈는 215/45/17(순정 17).
타이어 가는김에 리프트에 올려져 있으니 간만에 하체 상태를 살펴봅니다. 언더코팅했으니 다른 부위는 뭐 보이지도 않고 머플러가…할 말이 읍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업소에 만키로 돌파로 부트류 등 좀 봐달라고 하긴 했는데 어차피 대충 봤겠지 하며 제가 대신 봤는데 상태 좋음. 단 녹은 역시 할 말이 없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운전성향이 하드하진 않은지라 브레이크 패드를 많이 소모하진 않을걸로 봤습니다만 그래도 모르니 확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한참 남았네요.

하지만 부드러운 감속과 정차를 위해서 브레이크를 길게 밟는 편이고 돌발상황에 대비한 제동성능이 좋아야 한다는 취지 아래 브레이크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계획 중입니다.
쓸데없는 돈은 들이지 않기 위해 우선 브레이크 패드부터 교체를 시행할 것이고, 브레이크 오일 교체때 같이 교체해볼랍니다. 일단 패드는 하드론을 샀음. 그래도 맘에 안들면 뭐 2P로 가봐야겠죠.
결론은 타이어뱅크 가지마세요(?)
그래도 타이어 바꾸니 분명 차이는 있네요.
1. 소프트타입이라 기존 타이어(OE, 넥센 CP671)보다 승차감이 확 줄었습니다.
2. 노면소음도 상당한 개선이 있네요. 부모님이 바로 알아채실 정도.
3. 뒤가 털리던 증상이 상당히 개선이 되었습니다.
4. 코너링은 CP671에 비해서 무뎌진 느낌입니다.
5. 사이드월 프로텍터가 달려 있다고는 하는데 사이드월이 얇은거라서(순정 사이즈가 원래 그래요) 아무래도 물러진 상태가 되면 좀 그럴 거 같아서 공기압을 36으로 고정운행하려고 합니다.
6. 눈꼽만큼 제동성능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성향은 소프트타입 중에서도 컴포트 계열인데, 그 외의 성능은 스포츠급을 원하니 저도 참 난감한 놈인 것 같습니다. ㅋㅋ
휠+타이어 해서 총 100만원 들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근데 이전 타이어에 비해서 림에 약간의 틈새가 남네요. 다시 휠을 긁지 않기 위해서 림 프로텍터와 휠 데칼을 질렀습니다. 곧 붙여야겠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보다 주말에 비가 한번 오더니 차가 개판이 되어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주말에 참지 못하고 세차 해버림.
그 이후로 예정 중인 작업은
1. 리어스포일러 및 글래스윙 장착: 동호회에서 싸게 공구해서 벌써 집에 있음(….)
2. 루프스킨 시공
3. 오디오 업그레이드: 가급적 손 안대게 하기 위해서 도어 방음과 유닛만 교체할 예정입니다.
4. 무한 차량 주기관리

2 thoughts on “그동안의 자동차 생활”

  1. K3도 준중형치고 큰 축에 속하는데 그게 좁게 느껴지시면 벌써 중형으로 가시려는 겁니까(….)

    좌우간 어도비님의 수기(?)를 반면교사 삼아서 더더욱 SM3로 가야겠다고 느끼고 있습니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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