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A/S

LW40-VENUS의 출고결함에 대해 물어볼겸 해서 방문 A/S를 요청했었습니다. 현재로서의 문제를 설명하자면

1. LCD 백라이트 샘현상과 모서리부분의 어두워지는 증상.
2. 개폐시 상판 흠집 생김.
3. 상판이 휘어져 있음
4. 키보드 양 부분이 떠 있고 중앙부분은 볼록 튀어나와 있음.

위 현상에 대해 기사분으로부터 다음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친절하긴 했지만 다소 황당한 대답을 받았습니다.

1. 키보드에 대해서는 정상이다
-> 누름쇠가 본체 내로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구조를 설명해주며 정상이라 말했습니다. 문제는 설명한 구조가 LW40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기사가 뜯기 귀찮아서 이상하게 설명해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군요)

2. 흠집 생김은 결함을 인정
3. 상판 휘어짐은 설계시 고려한 부분이다.
-> 다소 엉뚱한 답변이었습니다. 열려 있는 상태에서도 상판은 휘어져 있습니다.

4. LCD에 관해서는 윈도우 로그오프창을 보여줬다 단일색이 아니라는 이유로 다시 단색으로 보여준 후 결함인정.

종합 : LCD 및 상판교체 결정. 교환에 대해서는 단종품이라는 이유로 부품교체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음.

A/S 기사분의 친절에는 고마웠습니다만 기본적인 설명이 LW40에 적용되지 않는 다소 황당스런 답변이었고, 단종된 제품이라는 이유로 부품교체만을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좀 힘듭니다. 출고결함인데 말입니다.
물론 구입한지 2달이 지난 시점에서 문제를 제기했으니 그것 자체가 문제가 있으리라 여겨집니다만 본 제품은 제품출시 약 4개월만에 단종된 기종입니다. 그렇게 제품사이클을 짧게 운용해서야 교환은 죽어도 못받겠습니다.

인텔은 한참이 지나 생산되지 않는 CPU를 교환할 시에는 상위제품군으로 교환을 해주는데, LG는 그런 것도 없나보군요. 상위제품군이라도 구매가격이 같으면 교환이 당연히 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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