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LD2 시리즈에서 PIO모드로 고정되는 것 해결하기

업그레이드한 이후로 전 한번도 마음을 놓아본 적이 없습니다. GeForce7을 선택한 이후로 FS2004/FSX의 창모드에서의 문제가 생기고, 재부팅도 가끔 되며, 심지어 ODD들이 PIO모드로 고정됩니다. -_-; 그래서 한때는 RAID채널에 ODD들을 물려놓았습니다만, 부팅시 ODD 장치 검색이 30초 이상 걸리는 증상이 새로 발생하였고, 실제로 RAID 칩셋 제조사는 ODD 장치의 장착을 권장하지 않는다 합니다. 치명적 문제 발생의 원인이라고.

하지만 PIO모드로의 고정만큼은 저만 겪은 문제가 아니었음을 인터넷을 뒤적거리며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P5LD2 사용자분들은 정말 고생 하셨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ASUS의 P5LD2 사용자 중 PIO모드로 IDE 장치들이 고정되는 문제를 겪으신 분들의 주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ICH7, 메인보드 기본 IDE/SATA 채널에 물려진 IDE 장비들의 전송모드가 PIO로 고정된다.
2. 장치문제로 의심하기에는 바이오스상에서 제대로 인식 한다.
3. 레지스트리나 프로그램으로 DMA모드를 강제세팅해도 표시만 될 뿐 실제 전송모드는 PIO로 고정.

현재 문제를 겪는 것의 요지는 ICH7에 물려진 IDE 장비의 전송모드 고정 문제인데, 여기에 물려진 장치들은 이전 시스템에서 MWDMA2로 멀쩡히 잘 굴러가던 장치였기 때문에 장치문제는 제외하고, 보드와 바이오스 세팅상의 문제로 생각이 좁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로 보드를 교체했다는 사례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직접 보드 유통사에 문의해봤으나 헛소리만 늘어놓아서 무시.

자, 현재로서 우리가 문제가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BIOS 뿐입니다. 실제로 여기에 해결점이 있습니다.

바이오스 메인의 IDE Configuration 화면입니다. 이 중 Onboard IDE Operate Mode가 보이실 겁니다. 여기서의 기본값은 Enhanced Mode입니다만, 지금까지의 문제는 이놈때문이었다고 보시면 될것입니다. 이것을 냉큼 얼른 빨리 Compatible Mode로 변경해 줍니다.

나머지 세팅은 자신이 쓰고 있는 장치 형식에 따라 가변적으로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