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의 A-37 교체계획

그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에어쇼팀으로서 활약하고 있는 블랙이글스와 A-37는 오토트림조차 작동되지 않는 구식 항공기(더군다나 못생긴…)를 사용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외부에서 기체를 교체하자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언론사에 다른 기종으로 교체가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이 나왔습니다.


블랙이글스, 최신예 ‘T-50’으로 교체

사실 전 T-50으로 교체될 예정이란걸 이전부터 알고는 있었습니다. 최근 사고로 파일럿을 잃은 적이 있는데다 평소에도 교체여론이 형성되어 있고 블랙이글스의 조종사들도 그것을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고, 그에 대한 교체는 사실 예견되어 있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이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기종이 생산 중이니까요.

하지만 이제 막 새로 생산되는 기체라는 점 때문에 이에 대한 운항매뉴얼, 즉 비행절차가 아닌 에어쇼에서 조종사들에게 중요하다 할 수 있는 비행 특성등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기체를 몬다는 부담감 등으로 인한 불상사가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는군요. 뭐, 모두 이에 대해선 탑클래스이시니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2 thoughts on “블랙이글스의 A-37 교체계획”

  1. 반갑습니다..어도비님 블로그에 첫글 남겨보네요..워낙 플심세계에서 잘 알려지신 분이라..ㅋㅋ

    얼마전에 업계종사하신는 몇분을 만나보았습니다. 최근 블랙이글의 기종변환으로 GA(일반항공)쪽에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고 하시더군요. 이유인즉.. 노후기종인 A37의경우 일반항공유(세스나 프롭기종도 이걸먹는다죠?)를 사용했던것에 반해 교체기종인 T50부터는 제트유를 먹기때문인데요..군에서는 마지막남은 이 기종(A37)을 위해 지방공항에 항공유를 보급했었고 간간히 일반항공의 206기종도 지방촬영을 갔다가도 그곳에서 급유를 할수있었다고 하더군요… 헌데.. 이런 A37기종을 처분한다고 하니… GA에서는 최소한 C208정도의 터보프롭으로 교체할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버렸다고 하더군요.. 이미 몇몇업체에서는 208구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합니다. 참 웃지못할 상황이죠.. 어쨌든.. 이제 블랙이글의 좀 더 수준높은 아크로바틱을 기대할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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