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한 디지털, 혹은 모바일 라이프(?)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 걸어다니면서 TV를 보고 타를 타고 다니면서 인스턴트 메시징을 하는 시대가 도래하여 지금까지 그 어느때보다 우리세대는 편하고 다양한, 손가락 하나 하나 깨작거리면 뭐든지 다 나오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 혜택을 저는 누리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무선랜은 커녕 노트북에 내장된 모뎀이나 랜카드도 없어 PCMCIA 확장카드를 쓰며 인터넷이 되는 곳을 ‘찾아가’ 선을 꼽아 받을거 받거나 그게 힘들면 시디 라이터기가 있는 가게(?)까지 가서 장 당 만원이 넘는 굽기 서비스를 하기가 일쑤였습니다(저도 2000년까진 그렇게 해서 구할거 구했습니다. -_-). 허나 지금은 CD-RW나 DVD-RW가 없는 시스템이 거의 없을 정도로 보급화됨과 동시에 무선인터넷까지 출현해 선 없는 네트워킹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이동의 제한이 풀린 샘입니다.

휴대 전화기도 오로지 전화와 문자서비스만 되었던 몇넌 전에 비해 지금은 DMB라는 이동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라는 것까지 출현하면서 이젠 어디에서나 ‘배터리가 다 떨어지지 않는 한’ 원하는데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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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생각하며 지금 제 주위에 있는 것들을 보니 5, 6년 전의 그때와는 크나큰 차이가 있군요. 목욕 하면서도 할거 다 하고(?) 버스타고 나가면서도 볼거 다 보고(는 아니지만), 최소한 원하는 것을 제때 해주는 이 기술들이 전 좋기만 합니다.

…다만 노트북이 좀 무겁다는거. -_-

2 thoughts on “윤택한 디지털, 혹은 모바일 라이프(?)”

  1. 사이트 구축 알바 하시나 보네요. 전 모바일 게임 알바를…. 어여 끝나기만을 고대하고 있죠..ㅜㅜ

    그러고 보니 전 어도비님과 달리 문명의 혜택을 모조리 배제하고 살고 있네요. CD-RW있어도 안굽고 하드에 차곡차곡 모으고… 무선랜되는 노트북, PSP 있어도 접속안하고(PSP는 VOD볼 목적으로 가끔 접속하는군요..;; )… 휴대폰은 오로지 전화와 문자…;;;;

    주렁주렁 들고다니는건 많은데 실제 활용도가 떨어지니… 모바일 라이프를 좀 바꿔봐야 하려나봐요…^^

    1. 노가다를 하고 계시는군요. -_-;
      물론 현재의 유행이나 기술에 맞춰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것도 충분히 좋지만 그저 자기가 실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그것에 만족하면 그만일 듯.

      ….그래도 바꾸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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