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er와의 전쟁

Traffic Pack 덕분에 접하게 된 Installer들…이런 걸 만드는 사람은 편하지 않지만 이걸로 인하여 End-User는 더욱 더 편하게 TP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Traffic Pack때문에 접해본 Installer 프로그램은 총 4개. 각각의 장단점을 써보도록 하자면-

1. Install Factory : 우리나라 사람이 만들었었나? 오래 전에 써본 기억이 있다. 간단한 인터페이스는 좋지만 프리웨어라 그런지 세부적인 기능같은 건 없다. 단지 파일들을 한대 모아 설치해주는 기능만 있다고 봐야할 듯.

2. Installer Vise : 상용이다. 이거 꽤나 비싼걸로 안다. 확실하게 GUI를 이용한 제작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좋은 부가기능과 세부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인스톨 속도가 디게 느리고 패키지 압축률도 높은 편은 아니며, 레지스트리와 관련하여 제약이 상당히 심한 인스톨러다. 이놈을 버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느린 인스톨 속도다. 랭귀지 팩은 따로 판다.

3. NSIS(Nullsoft Scriptable Install System) : 널소프트. 많이 들어본 것 같다. Winamp의 제작사인 Nullsoft에서 사용하는 인스톨러 방식이다. 프리웨어이고 완전한 스크립트 조작방식이라 GUI인터페이스따위는 없다. 오로지 Text다. 높은 압축률과 빠른 인스톨 속도, 다국어 지원, 레지스트리등의 제약을 받지 않는 우수한 인스톨러이지만 스크립트 조작만이 유효하기에 오로지 이 스크립트 명령어에 대해 알고 응용할 줄 알아야 써먹을 수 있다. 게다가 파일 인스톨 기능에 관해서 기능이 부실해서, 언인스톨러에서 삭제할 파일을 일일이 지정해야만 한다. 폴더단위 지정이 안되서 문제다.

4. Install Shield : 가장 유명하고 강력한 인스톨러라는 인스톨 쉴드. 그만큼 엄청 비싸고 다국어도 지원하는 우수한 인스톨러임은 분명하다. GUI도 가장 우수하고 인스톨 인터페이스도 간단명료하여 꽤나 알려진 S/W는 모두 이 인스톨러를 쓴다. 하지만 이놈도 스크립트를 쓴다. GUI 인터페이스는 극히 일부분이며, 역시 Welcome 메시지부터 파일 복사 완료 메시지까지 일일이 설정해야 된다. 넷중에 압축률이 가장 떨어진다.

Install Factory와 vise는 포기해버렸고 NSIS와 Install Shield를 현재 다뤄보고 있는데, 둘 다 어느정도 성과는 있었습니다만(NSIS는 설치까지 제대로 수행) Install Shield는 셋업메뉴 스크립트가 너무 복잡해서 어지럼증을 느끼고 있고, NSIS는 언인스톨러가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 가능성을 따지자면 NSIS가 높을 것 같고, 파일 압축률도 따져봤을때 RAR보다는 못하지만 NSIS가 괜찮았습니다(TP 4.0 기준으로 NSIS가 RAR에 비해 50메가정도나 컸지만요. Install Shield는 약 120MB 컸음). 아..TP 만들려고 이런것까지 배워야 하다니. -_-; Install Shield와 NSIS 2.03에 일가견이 있으신분은 저좀 도와주세요…ㅠㅠ

첫번째 그림 – Install Shield 스크립트 편집장면과 인스톨러 실행장면
두번째 그림 – NSIS 인스톨러 진행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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