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택배의 물류시스템은 개허접들이 구성했나? 서비스관리는 초딩이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요즘 세상에 없어서는 안될 직종이 되어버린 택배업. 인터넷 구매가 잦아진 요즘 세상에서 택배는 우리 생활에 의외로 밀접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이런 큰 시장을 잡기 위한 업체도 상당히 많이 있으며 또 많이 생겨나는 편입니다. 물론 우주죽순처럼 생겨나는 업체들이 많은만큼 소비자를 만족시키기는 커녕 사람 성질을 박박 긁다 못해 폭주를 하게 만드는 업체과 ‘기사’들이 인터넷을 수놓고 있죠. 그런 수많은 택배회사 중 로젠택배는 단연 으뜸의 업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로젠택배에 대해 포스팅하는 이유는 서비스는 뒤로하다못해 제대로된 배송마저 하지 않는데에 피해를 입어 하소연이라도 하고자 해서(?)입니다.

사실 이번에 전 3년 2개월동안 쓰던 Saitek EVO가 맛이 가기 시작해서 스틱을 바꾸고자 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교체목록에 X52와 X52 Pro를 두고 있었는데, X52 Pro의 경우 너무 늦게 출시를 하는 바람에 짜증이 나서 X52 구매를 결정해버렸습니다.
물론 에이스알파의 제품배송은 재고가 있다면 제때 배송을 잘 하는데, 문제는 배송업체가 로젠이었다는데 있죠. 전 이전에도 로젠에 데인 적이 있고, 워낙에 평판이 안좋은 업체다보니 에이스알파의 문의게시판에서도 어느정도는 택배업체 교체 요청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저도 물론 이번 구매를 하면서 별도의 비용을 물고서라도 다른 업체로의 배송을 할 수 없냐고 문의했지만, 에이스알파는 계약업체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원론적인 말만 합니다. 업체를 바꿔라는게 아니라 내것만 어떻게 다른 업체로 배송하게 해달라는 것이었는데. -_-
(여기서만 물건을 4번 샀는데 기억 안나는 한 번 빼고 3번을 제때 배송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아무튼 물건이 살곳이 이곳밖에 없고, 에이스알파가 토요일 배송을 약속을 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로젠택배를 이용하는 것을 허락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것이 화근이 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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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부산산다고. 관광보낼려고 울산에 물건 보냈니?]

토요일 배송을 예상했던 물건이 어이없게도 남울산(?)으로 배송이 가버렸습니다. 어디 울산으로 관광이라도 보내줄려고 특별히 신경이라도 써준건지, 아니면  여지껏 좋은 기억이 없었던 로젠택배에 대한 인식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줄려고 일부러 그랬는지 알 수 없지만, 고객센터의 말로는 ‘직원이 지역코드를 잘못 넣어서 울산으로 갔네요’라고 하더군요.


로젠의 물류시스템은 도대체 누가 만든거니? -_-

게다가 ARS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기까지 하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평소부터 말 많은 기사들 친절도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죠.

로젠은 서비스관리를 초딩한테 맡기나?

결국 물건을 이틀이나 늦게 받게 되었습니다. 금요일날 주문한 저도 참 잘못이구나 싶겠습니다만, 만약 배송업체가 우체국택배정도였다면 토요일, 그것도 정오 이전에 받았을겁니다.
전 정말 앞으로 로젠택배 쓰는 쇼핑몰과는 상종조차 안할 계획입니다. 이런 회사 진짜 좀 어떻게 해야됩니다.

15 thoughts on “로젠택배의 물류시스템은 개허접들이 구성했나? 서비스관리는 초딩이 하고?”

  1. 울산정도로 그러십니까. KGB 시절엔(KGB=로젠) 부산에서 부산가는게 ‘대구’에 갔다온 적도 있습니다. 어제 말씀드렸지만 요즘은 모르겠는데 이쪽동네 지사의 경우 수령후 2~3일 후에 오기도 했고…-_-

  2. 미국보다는 낫습니다. 물건 완파 시켜서 배달하고 모른다고 합니다.
    보상 과정의 기회비용이 너무 커서 포기한 경우도 많습니다.

  3. 로젠은 싼값에 업체에서 많이들 이용하시더군요.

    부산-울산, 부산-대구… 뭘 그정도로…. 전 예전에 천안으로 올게 대구로 간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천안갈게 대구로 갈 수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대전에 갔다가 천안으로 올라오는 루트를 대전이 아니라 대구로 보낸게 아니였을까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4. 전 토요일에 물건을 시켰는데 지금 전라도 장성에 있답니다.
    발송지 동인천
    도착지 경기도 광명
    어의 상실입니다. 바로 옆에 코닿을데인데 전라도까지 유람 갔다가 오는 센스 대단하네요.

    1. 유독 로젠이 그런 일이 많은데, 이거 시스템상 분명히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 생각합니다. 듣기론 이미 바코드 시스템은 적용이 됐다는데 무슨 이유인지 배송지 코드를 손으로 입력하니 거 참.

  5. 너무 기가막혀서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흐릅니다.
    제아들이 육군일병으로군복무를하고있습니다.
    용돈이모자라서집에서들더많이돈을가져다쓴다는데,제아들은미안할정도로효자입니다.얼마전에는휴가왔다가맛없는묵은김치먹는다고쓰기에도모자랄군인월급으로김치를부탁해서보냈습니다.눈물이나던군요.며칠전에는제가아픈소식을듣고부탁해서택배로도마토을10키로한상자를보냈는데경비실에다두고간것을모르고5일이나지나다상해버린상자를받고보니기가맑혀서로젠택배로연락해도서로미루기만하고있으너무너무황당하고속이쓰립니다 아들에게실망주면어떻게하죠좋은방법없을가요.부디아들의효심외면치마세요.

  6. 흠.. 부산에서 울산오는것도 대구를거쳐서 오더라구요
    아마 웬만한화물은 다 대구물류센터를 거치나봅니다.

  7. 어제 무지 황당한일 겪었습니다. 너무도 심하게 당해서 같은 일은 다른분이 당할까 걱정이 되네요. 물건 잘못 보내고 시스템 문제까지는 이해 하지만, 이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나와도 회사는 제대로 제제할 수 있는 아무런 방법이 없더군요.
    어떤 로젠 택배 기사는 손님들이랑 싸우고 complain들어 와도 별반 피해 보는거 없기 때문에 맘대로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이런 회사 정말 문제입니다.
    아래 제가 당한 이야기 한번 보세요.

    로젠 택배 정말 엉망입니다.
    토요일에 판매자 물품을 보냈다는 내용을 보고 어제(화요일) 저녘 때까지 연락이 없어서 site를 확인 했습니다. 그랬더니 본인 수령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연락을 아무것도 받지 못한 저는 택배기사한테 전화 해서 물품 본인으로 되어 있는데 받은적이 없다 그랬더니 경비실에 있을 거라고 합니다. 경비실에 놓고 가셨으면 연락주셔야 되는거 아니냐 물었더니, 어처구니 없게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하면서 화를 내면서 끈더라고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로젠택배 site에 글을 남기고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아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물품 보내고 확인해 주는게 당신일 아니냐? 다음부터 꼭 연락좀 해달라. 그랬더니 전화가 오더군요?
    저보고 몇호냐고 묻길래 순순히 가르쳐 줬습니다.
    그랬더니 조금 있다 찾아와서 화를 내고 임신한 와이프 한테 삿대질 해가면서 욕을 하더라구요.
    열받아서 경찰에 신고 했더니 가더군요. 경찰한테 연락하는 걸 보고…
    다시 웹사이트에 글남겼죠.
    다음날 연락 왔습니다.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나는 그사람한테 사과 받고 싶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1시간쯤 지나서인가 연락이 왔더군요.
    이따가 열시에 찾아 갈꺼라고 하면서 내 대답은 듣지도 않고 끊어 버리더군요.
    다시 본사에 전화해서 사과하는게 아니라 찾아오겠다는데 어떻게 된거냐? 물어봤더니 다시 연락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
    오늘이 그날입니다. 지금이 9:05니까 좀 있으면 오겠네요. 오면 경찰한테 신고하려고 합니다.

    소비자한테 이렇게 막대하는 택배사 그리고 그걸 제제할수 있는 장치가 전혀 없는 택배사. 이용하지 마세요.

    우리 와이프 배속에 있는 아이 많이 안놀랬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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