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가다

전 오래전부터 2가지의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얼굴 제외).

첫번째. 살(…)과
두번째. 앞니의 형상

사실 앞니는 함부러 웃을 수가 없는 형태라서, 상당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얼마전부터 저축을 했었고, 오늘 김장거리 들어주러 가다가 치과로 끌려갔습니다. 안그래도 이번주에 갈려 했지만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었는데. -_-

암튼 끌려가서 이에 대한 견적과 초도치료를 했습니다. 2시간 걸렸습니다. 마취할 때의 그 아픔과 약품냄세, 아취하고 나서 작업하는 기계로 인한 이빨 갈리는 소리가 공포를 엄습했습니다만, 그나마 한시간정도 지나니 어이없게도 적응됐습니다.

암튼 그렇게 치료를 하고나서 마취가 끝나기 전에 평소 불만을 가지고 계시던 아버지에게 새 휴대폰을 사드리기 위해 갔다 온 사이…마취가 풀려서 지금 죽을 지경입니다. -_-;
이래저래 최근 ATP 작업이 탄력받기 직전에 한풀 꺾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치료에 한달 반정도가 소요된다고 해서 고민중입니다. 어떻게 ATP를 제작할 것인가 말이죠.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제작연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살고봐야죠. ㅠㅠ

11 thoughts on “치과에 가다”

  1. 당연히 살고 보셔야죠-_-;
    건강이 최곱니다.
    저는 덧니땜에 걱정입니다..
    이래도 저래도 고치기가 힘든데다가, 첨 치과가서 받은 견적이 천2백이었죠..-_-;
    지금으로썬 빼는게 좋다고 말씀하시는데..
    킁..
    암툰 치과치료 잘받으세요..
    그거 잘못받으면 정말 몇주동안 아픕니다..

  2. 저도 덧니가 있는데 좀 심한편입니다.(윗니부분에)

    교정을 하려고 하는데 아직 못하고 있네요.

    비용은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네요..

    암튼 치료받으시느라고 수고많으셨습니다.

    2시간동안 입을 벌리고 있으면 고통이 어느정도 일까요..

    1. 뭐 다행히 입은 안아픕니다.-_-
      일주일에 두번정도 병원을 내원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다음달까지는 계속 이 고통을 반복해야할 듯.

  3. 예전에 치과에서 턱뼈(?)쪽 염증때문에 수술한 생각이 나네요..
    치과는 무섭고 불편한것도 문제지만 교정이나 보철의 경우 비용이 더 후덜덜 하죠….. ㅡㅡ;;;
    치료 잘 받으시구요~

  4. 흠…. 치과는 항상 갈때마다 사기먹고오는것 같다는…-_-
    저는 중1때까지 왼쪽 대문니가 안나서
    동네치과3~4군데 돌아다니며 돈만날리고 결국 치대병원가서 3시간수술받은적이있습죠..
    정말 특이한케이스라… 아마 치과학회에보고되진 않았을지…-_-;;
    한번나야할 영구치가 두번나면서 일이 그렇게됐는데, d앞뒷쪽으로잇몸째고 바깥치아덜어내고 남은치아끄집어내고 신경잇고 하는데… 아주 죽을뻔했습니다. 지금생각해도 손에땀이.. ㄷㄷ 덕분에 이제 충치치료같은건 스케일링한 기분입니다ㅋㅋ;
    어도비님도 꽤나 고생하셨겠네요! 앞으로 남은치료 잘받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