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FS2004에서의 멀티

그동안 TP때문에 FS를 킨 적은 많았지만 비행을 할 작정으로 FS를 킨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팰콘 멀티나 했지 FS는 최소 비행시간 1시간에 준비해야할 시간 1시간정도가 걸려버리니 엄두가 안났던 것 같습니다. 비단 저뿐만 아니라 직딩이신 광용님이나 윤진님, 승철님도 마찬가지셨겠지요.
광용님도 그게 생각나셨던지 일찍 퇴근하는 오늘 비행을 하자고 하고 중거리 구간을 비행하기로 했습니다. 계획만 하다 그만두던 TNCM(프린세스 줄리아나)으로의 비행을 확정하고 저녁까지 승철님과 윤진님까지 비행을 끌어들이게 됐습니다(…).

그렇게 해서 비행을 시작한게 9시즈음. 처음에 747-400으로 비행하려 했으나 MCP, FMS등 패널 전체 중 절반이 작동이 안되는 어이없음을 보여주더군요. Failure 상황도 아니었는데…그래서 763으로 급선회 하여 비행을 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해서 올랜도(KMCO)에서 TNCM까지의 거리는 약 1300nm. 비행시간은 지체시간까지 3시간 40분정도 소요된 것 같네요. 커스터마이징한 하늘과 구름이 마음에 들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간에 메뉴바가 사라져서 해상도나 Label을 중간에 없애지고 못해서 대충 찍고 포토샾으로 뚝딱하고 스크린샷도 한장밖에 못찍었습니다. -_- 앞에서 순서대로 승철님, 광용님, 저, 윤진님이시네요. 승철님은 그 먼 거리를 수동으로 하셨답니다(…).

비행 수고하셨습니다.

8 thoughts on “간만에 FS2004에서의 멀티”

  1. ㅎㅎㅎ
    중간중간 자동으로 바꿔서도 했어요…

    오늘 비행 초난감이었습니다….;;;;
    엄한 게이트에서 시작하질 않나, 엄한 항로로 혼자 비행하고, 뭐가 잘못됐는지 중간중간 계기는 오작동에… 막판엔 USB 허브도 말썽.. 랜딩하고 좌우로 휘청휘청했는데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역시 혼자 비행하는 것보다는 여러사람이 대화하면서 비행하는게 훨 재밌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 물론 착륙하시는거 다 봤죠. Walk Mode로 활주로 중앙에서 봤습니다. ㅋㅋ
      허브는 사실 별로 믿지 않아서 중요장비를 허브에 물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피치를 좌쪽으로만 무조건 트는 문제가 FS에서 발생하더군요.
      비행 수고하셨습니다. ㅋㅋ

  2. 어라라… 지금 스샷보니….

    외 다들 노즈기어가 돌아가 보일까요…;;;;
    어제 스샷 찍으면서 광용님 기체 노즈기어 돌아가 있길래 얘기할까하다가 그냥 찍었는데( 은태님하고 윤진님은 광용님 기체가 커서 안보였..;;;; ) 멀티에서는 다 저렇게 보이나 보네요…

    1. 767은 노즈기어가 헤까닥 돌아가 있고, 747은 메인기어가 밑으로 약간 꺾여 있습니다. 통신상태 안좋으면 플랩같은 Flight Control도 안돌아갈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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